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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PNEWS] 코로나19속 K-IP 콘텐츠 동향을 살피다 (December 15, 2021)
2022-10-13

코로나19속 K-IP 콘텐츠 동향을 살피다

By 김진일 기자 (December, 15 2021 16:43)


(주)썸씽스페셜 황진우 대표 'K-콘텐츠 확산에 따른 IP 확보 전략'을 주제로 특강




대전시와 특허청이 공동 주최한 제2회 대전국제IP컨퍼런스가 지난 11월 30일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K-지식재산권,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기조연설과 특강, 지식재산 관련 기관·단체들의 개별 포럼, 관계 기업·기관 부스 전시로 운영되었으며, 각계각층의 지식관계자가 함께 모여 최근 지식재산 이슈를 공유하고 상호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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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사로 참가한 ㈜썸씽스페셜 황진우 대표는 CJ ENM 글로벌 콘텐츠 개발팀 팀장, tvN 콘텐츠 기획개발팀 팀장, 온미디어 OCN/수퍼액션 콘텐츠 제작팀 프로듀서를 역임했으며, 이번 행사에서 ‘코로나19 속 K-IP 콘텐츠 동향 : K-콘텐츠 확산에 따른 IP확보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썸씽스페셜 황진우 대표는 전 세계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많이 수출되어 현지화된 프로그램은 한국의 포맷인 복면가왕이라고 밝혔으며 얼마 전 넷플릭스에서 개봉된 오징어 게임의 전 세계적 이슈를 통해 한국의 제작 역량까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오징어 게임의 특별한 점은 기존의 콘텐츠가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소비되는데 통상적으로 필요한 기간은 5년이었지만 오징어 게임의 경우 1달도 되지 않아서 338.4%의 접근율을 기록했고 미국에서의 경우 3주 만에 넷플릭스 시청자의 97%가 오징어 게임을 시청했다. 이를 통해서 디지털 혁신의 사회에서 콘텐츠는 더 빠르고(FASTER), 더 멀리(FARTHER) 소비된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최근 오징어 게임의 성공 이후 한국 콘텐츠 산업에서 중요하게 거론되는 이슈 3가지에 대해서 말했다. ▲첫 번째로 콘텐츠 창작 및 제작이 내수용으로만 소비되지 않고 글로벌 커뮤니티화가 된다는 점이다. ▲두 번째로 기존의 K-콘텐츠 제작 산업의 흐름과 달리 이제는 독립사업자 또는 창작자가 콘텐츠에 대한 레버리지 확보가 더 많아진다는 점이다. ▲세 번째로 K-콘텐츠의 계약구조에서 IP의 귀속 여부이다. 이러한 점들이 오징어 게임이 K-콘텐츠 산업에 가져온 가장 큰 성과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의 K-콘텐츠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IP의 확보 및 보호라고 말하며 IP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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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씽스페셜 황진우 대표는 IP 확보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로 스토리텔링, 세계관, 창작 능력이라고 말했다. 오늘날 콘텐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야기이며 좋은 스토리는 곧 강력한 IP가 된다고 밝혔다. 또한 콘텐츠의 가치관과 소비 성향이 한데 묶여서 세계관으로서 확장될 수 있는지 판단하는 것은 콘텐츠 사업의 핵심 역량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IP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은 소수의 유명인이 아닌 스토리텔링을 지속적으로 재생산 또는 확장할 수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인력이라 밝혔다.

다음으로 IP보호를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은 상표권 등록이라고 말했다. 복면가왕의 경우 한국형 콘텐츠 포맷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복면가왕 상표권은 FOX로 등록이 되어있다. 상표권은 곧 IP의 확장을 위한 브랜드가 되기 때문에 상표권 등록에 대한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은 글로벌 IP 사업 진행에 대한 관심이 없다는 것과 동일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한국 콘텐츠의 르네상스를 넘어서 한류의 황금기를 계획하는 지금 상황에서 글로벌 디지털 혁명의 시대에서 대한민국을 진정한 콘텐츠 강국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서 우리의 콘텐츠 IP 정책은 선진국 수준에 있는지 냉정한 검토와 함께 발전 방향을 찾아야 한다는 점을 밝히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2년 만에 열리게 된 이번 컨퍼런스는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되었으며 지식재산 허브도시 대전의 위상을 높이며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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